북한·한반도

北 탄도미사일 발사… 美 “국제적 긴장 고조하게 할 뿐”

北 탄도미사일 발사… 美 “국제적 긴장 고조하게 할 뿐”

25일, 북한은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을 포함한 장거리 및 단거리 미사일 도발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연합군은 미사일 실사격 훈련으로 무장하여 대응했다. 이번에 시행한 미사일 발사 첫 번째 탄도미사일(ICBM 추정)의 비행 거리는 약 360㎞, 고도는 약 540㎞였다. 이어 두 번째 탄도 미사일은 고도 약 20㎞에서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고 세 번째 탄도미사일의 추정 비행 거리는 약…

전문가 “北 코로나 집계, 신뢰성 의심… 조작 가능성도”

전문가 “北 코로나 집계, 신뢰성 의심… 조작 가능성도”

북한이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하고 있으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 주를 이룬다. 코로나19가 이번에 처음 유입됐다는 북한 측의 발표도 믿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5월 17일 18시부터 18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2270여 명의 유열자(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21만 3280여 명이 완쾌됐으며 1명이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9일까지 발생한 북한 내 발열 환자…

美전문가 “북한 코로나19 대처? 백신접종 방법 찾아야 해”

美전문가 “북한 코로나19 대처? 백신접종 방법 찾아야 해”

북한에서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모이고 있다. 현지 시간 15일, 피터 호테즈 미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 교수는 BBC에 “그들(북한)에는 단 한 가지 선택만 있을 뿐이고 빠른 시일에 백신을 도입해야 하며 신속히 접종 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호테즈 교수는 “세계는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지만 문제는 그들이…

정세현 “바이든, 文 쓸모 있으니 만나는 것… ‘대북특사’ 고려”

정세현 “바이든, 文 쓸모 있으니 만나는 것… ‘대북특사’ 고려”

  오는 2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남을 갖는다. 이에 대해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바이든이 트럼프를 특사로 보낼 수 없으니 문 전 대통령을 특사로 고려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바쁜 사람”이라며 “여기까지 와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게…

中 백신 ‘의심’하던 北, 대유행 터지자 中에 ‘도움 요청’

中 백신 ‘의심’하던 北, 대유행 터지자 中에 ‘도움 요청’

  당초 중국산 백신의 효능을 의심하며 도입을 거부하던 북한이, 막상 코로나19 대유행이 닥치자 중국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14일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해 코로나19 사태 관련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방역 부문이 다른 나라 선진국들의 방역 정책과 방역 성과와 경험들을 잘 연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중국을 거론했다. 중국은 이미…

김정은 “코로나, 건국 이래 대동란… 당 무능해서 발생한 일”

김정은 “코로나, 건국 이래 대동란… 당 무능해서 발생한 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유입은 건국 이래 가장 큰 동란”이라며 “중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배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국내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를 당 조직 책임으로 떠넘기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14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 악성 전염병의 전파를 건국…

北 열병식서 코로나 확산… 金 참가 행사에도 확진자 있었다

北 열병식서 코로나 확산… 金 참가 행사에도 확진자 있었다

  지난달 25일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했던 군인들이 코로나19 스텔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대 내 전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북한군에 비상이 걸렸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평안북도 국경 경비대 간부 소식통은 지난 12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소식통은 “이달 초부터 신의주에 주둔하고 있는 국경 경비대…

尹 “北 코로나 백신 지원… 실무 접촉도 제의할 방침”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코로나19 백신 및 의약품을 지원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북한 측에 관련 협의를 위한 실무 접촉을 제의하겠다고도 전했다. 운 대통령은 13일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백신 지원을 위한 실무 접촉도 제의할 거냐’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답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등 의약품 지원 기조를 밝혔던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현재…

‘NSC 미소집’ 논란… 尹 측 “北 도발마다 소집은 비효율적”

‘NSC 미소집’ 논란… 尹 측 “北 도발마다 소집은 비효율적”

  지난 1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도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대통령실은 “북한이 도발할 때마다 NSC를 여는 건 비효율적”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3일 “새 정부에선 상대가 뭘 했을 때 부랴부랴 회의를 여는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기 진단에서 대통령 차원의 새 결정이 필요한가, 국가안보실장이…

잔여 백신 北 지원?… 정부 “대북관계 상황에 달렸다”

잔여 백신 北 지원?… 정부 “대북관계 상황에 달렸다”

  북한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인정하고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 이에 일각에서 남는 코로나19 백신을 북한에 지원하자는 의견이 제기되자, 우리 정부는 “대북 지원은 전반적인 대북관계의 진전 상황과 대화 여건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관계 부처 간 북한 코로나19 지원 논의가 있었냐’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방역체계에 대한 지원…

北, 4월 말부터 코로나 확진자 ‘폭증’… 방역 통제 극대화

北, 4월 말부터 코로나 확진자 ‘폭증’… 방역 통제 극대화

  북한이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본격화됐음을 뒤늦게 밝혔다. 특히 평양 인근의 감염 확산 흐름이 급격하게 나타나 대대적 봉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3일 북한 매체들은, 지난 12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최대 비상방역 체계 컨트롤타워인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 이행 실태와 감염병 전파 상황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세는 4월 말부터 뚜렷하게 나타났다. 매체들은 “4월 말부터…

권영세 “대북 정책, ‘완전 뒤집기’ 안 돼… 文 방향성 이어야”

권영세 “대북 정책, ‘완전 뒤집기’ 안 돼… 文 방향성 이어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대북 정책에 대해 “기본적으로 대북 정책은 이어달리기가 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12일 인사청문회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하며 “문재인 정부가 지니던 대북 정책의 방향성을 완전 무시하고 새롭게 가는 건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통일 후 평화를 잘 관리했던 독일의 비결은, 체제가 바뀌더라도 과거 정부의 대동독 정책을 어느…

北, ICBM 쏘고도 공개 보도 안 해… 中 눈치 본 듯

北, ICBM 쏘고도 공개 보도 안 해… 中 눈치 본 듯

  북한이 지난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고도 공개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 눈치를 봤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5일 “북한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공개하지 않은 건 한반도에서의 군가적 긴장 고조 및 그로 인한 한중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결과인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매년 중국으로부터 약…

전문가 “北中 대응 필요… 백령도에 미사일 기지 조성하자”

전문가 “北中 대응 필요… 백령도에 미사일 기지 조성하자”

  전문가가 북중 대응을 위해 백령도 장거리 미사일 기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덕기 동아대 교수는 3일 한국해양전략연구소에 ‘중국의 서해 및 동중국해에서의 군사활동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기고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의 해양 A2/AD(반접근·지역거부) 전략과 북한의 해양 A2/AD 능력이 연계될 경우 중국은 서해가 무력화된 한반도에 쉽게 개입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과 북한이 한반도 유사시…

美 북한 핵 전문가, “北, 최소 2~3번 전술 핵무기 실험 예상된다”

美 북한 핵 전문가, “北, 최소 2~3번 전술 핵무기 실험 예상된다”

  [서울=폴리코리아] 북한 풍계리 3번 갱도 위성사진. 2022.05.03. (사진=CSIS 분단을 넘어서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올리 하이노넨 스팀스센터 특별 연구원이 북한이 최소 2~3번 전술 핵무기 실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노넨 연구원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무차장을 지낸 경력이 있으며 북한 핵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통화에서 하이노넨 연구원은 “북한은 핵무기…

北선전매체, “남한 청년들 통일 의식 마비시키고 있다” 비난

北선전매체, “남한 청년들 통일 의식 마비시키고 있다” 비난

29일, 북한 선전매체가 우리 청년들의 통일 의식에 대해 비판하면서 지적의 의견을 발표했다. 북한 매체 측은 “남조선(한국) 반 통일 세력이 청년들 통일 의식을 마비 시킨다”며 비난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북한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박태웅 조국통일연구원 연구사 명의로 되어 있는 게시물을 통해 “오늘 남조선 청년들 속에선 민족 분열의 비극을 남의 일로 여기면서 통일 의식이 점점 희박해지는 가슴…

미, 안보리에 새 대북제재결의 제출 “원유, 정제유 공급량 축소”

  [서울=폴리코리아]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운데)가 2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회의 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 성명엔 상임이사국인 영국, 프랑스와 비상임이사국인 브라질, 아일랜드, 노르웨이, 비이사국인 한국 등 15개국이 동참했다. 2022.03.26.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새 제재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새로운 대북제대 결의안 초안이 유엔 안보리 15개…

전문가 “北, 우크라 사태 이후 핵 고도화 주력…집착 더 커질듯”

  [서울=폴리코리아] 지난 10일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당, 국가 수반 추대 10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2.04.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한 전문가가 북한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비핵화 협상보다는 핵능력 고도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분석에 따르면 북한은 북중러 연대를 도모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상승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美국방부, 전략자산 “계속 살피고 있어, 한미 동맹이유”

美국방부, 전략자산 “계속 살피고 있어, 한미 동맹이유”

6일, 미국 국방부가 한반도 내 전략 자산 전개 문제와 관련해 대비 태세에 필요한 점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 내 전략 자산 전개 관련 질문에 대해 “대비 태세에 무엇이 필요한 지를 계속 살피고 있다”라면서 “그게 우리가 지속해서 한국 동맹과 협의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박진…

北선전매체 비난 폭주… “지랄발광…尹, 소 대가리도 폭소”

北선전매체 비난 폭주… “지랄발광…尹, 소 대가리도 폭소”

4일, 북한 선전매체가 일제히 대립 및 대결을 언급하는 방향의 대남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북한 조선 노동당 중앙 위원회 김여정 부부장과 박정천 당 중앙위 비서의 담화 이후 선전매체 차원에서도 대남 비방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에서는 “조선반도(한반도)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의지를 과시하며 주체탄의 불뇌성이 천지를 진감 하자 남조선(한국) 호전광들이 하늘이 무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