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北 미사일 징후 시 정밀타격”… ‘선제 타격’ 능력 강조
서욱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국방부 장관이 대북 선제 타격 능력을 강조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북 경고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서 장관은 1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 훈시에서 “현재 군은 사거리와 정확도,…
북한·한반도
“북한 인권 심각하다”…코백스, 북한 배정한 코로나19 백신 전량 취소
이종우 기자 = 최근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도입 의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보이지 않으며 밝히지 않은 것으로 들어났다. 이에 1일 국제 백신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가 앞서 북한에 배정한 바 있는 백신 전량을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코백스의 북한 백신 전량 취소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통계를 볼 때 현재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코로나19…
“北 ICBM 영상 짜깁기… 화성-17형 개발에 문제 생긴 듯”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성공한 것처럼 영상을 짜깁기했단 의견이 제시됐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27일 “북한이 25일 공개한 발사 장면은 24일 찍은 영상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오후 2시 34분께 ICBM을 동해상으로 발사하고 25일 관영 매체를 통해 관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던 바 있다. 이 사진과 영상들이 조작됐다는 게…
서욱 “北 ICBM 발사는 중대 위협… 강력 응징·보복 타격”
서욱 국방부 장관이 우리 공군의 최신예 F-35A 스텔스 전투기 훈련 현장을 점검하고 강력한 응징·보복의 의지를 과시했다.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도발 발사한 지 하루 만이다. 25일 실전적인 엘리펀트 워크(Elephant Walk) 훈련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군 대비태세 점검을 위함이다. 엘리펀트 워크 훈련은 모든 전투기가 최대 무장을…
軍, 화성-17형 아닐거라 평가 → 北, 보란 듯 성공 후 공개보도
24일, 한국 군이 초기 분석 당시 북한이 발사한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에 대해 화성-17 형이 아닐 수 있다고 평가했지만 북한 측에서는 공개 보도를 진행 했고, 그 결과 화성-17 형으로 확인 되었다. 25일, 북한 관영 매체는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전날 신형 ICBM ‘화성포-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전했고 김 위원장이 발사를 지휘했고 직접 발사 명령까지 내렸다고 알렸다….
김정은 “美와 장기 대결 철저히 준비…국방 위력 인식시킬 것”
김정은 북한 조선 노동당 총 비서 겸 국무 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 형 시험 발사를 진행하며 “우리 국가방위력은 미 제국주의와 장기적 대결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5일 북한 당 기관지 노동 신문에 따르면 지난 24일 화성 17 형 발사 현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운 전략 무기 출현은 전 세계에 우리 전략 무력 위력을…
美테리 연구원 “北, 실험 계속, 추가 도발 또 이어진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를 또 다시 강행한 가운데, 추후 도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평가가 나왔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수미 테리 윌슨센터 현대차·국제교류재단(KF) 한국역사·공공정책연구센터장은 외교 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다가오는 해 미사일 실험, 핵실험 또는 다른 도발을 계속 할 것에 대해 걱정할 다양한 이유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신임 대통령 취임과 북한 내부 기념일 및…
美국무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결의안 명백히 위반한 것”
24일,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규탄하며 추가 도발 자제 및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라면서 “올해 긴장을 고조 하는 북한의 다른 실험과 마찬가지로 이번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라고 일갈했다. 이어서 다른 실험으로는 “최소…
尹 인수위 “北 ICBM 발사는 ‘중대 도발’… 강력 규탄”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중대 도발’로 규정, 강력 규탄했다. 인수위는 24일 “이번 ICBM 발사는 북한의 핵실험 및 ICBM 시험 발사 중지 약속을 깬 것”이라며 “UN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한 중대 도발”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인수위는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이 같은 도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라며 “한미 간 공조 아래 북한의 도발에…
尹 측, 北 방사포 사격 “9.19 합의 위반→정신 위배” 입장 수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사격에 대해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했다가 ‘정신에 명백히 위배된다’라고 입장을 수정했다. 윤 당선인의 ‘합의 위반’ 발언에 국방부가 “위반이 아니다”라고 선을 긋자 입장을 바꾼 것이다. 22일 윤 당선인 측은 “북한의 방사포 발사와 9.19 군사합의 위반 여부에 대해 설명드린다”라며 “북한은 올해 10차례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핵 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北 방사포 9.19 위반 논란… 尹 “명백한 위반” vs 軍 “위반 아냐”
신구 권력 충돌이 북한의 방사포 발사 9.19 군사합의 위반 여부로 옮겨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방사포 발사는 명백한 9.19 위반”이라고 말한 데 서욱 국방부 장관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하며 충돌이 빚어졌다. 해석이 차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윤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에도 9.19 합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던 만큼 취임 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尹 “北 방사포 발사는 9.19 위반”… 통일부 “한미 분석 사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의 서해상 방사포 사격을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평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는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분석 중인 사안으로 소관부서에서 입장을 밝힐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북한 방사포 자격은 한미 공조 등을 바탕으로 제원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정밀 분성글 바탕으로 방부에서 입장을 밝힐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北, 한미 연합훈련에 “노골적 도발… 후과 책임져야 할 것”
북한 선전매체가 내달 한미 연합군사훈련 가능성을 언급하며 “공화국에 대한 노골적 도발이자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온 겨레 지향과 염원에 대한 전면 도전”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신보는 20일 “남조선 호전 세력이 오는 4월 미국과 야합해 공화국을 목표로 하는 합동군사연습을 대규모로 벌리려 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체는 “외세와 야합해 명백히 자기들 선택을 알린 이상…
EU 北 인권결의안 제출에… 北 외무성, “끝까지 강경 대응할 것” 경고
유럽연합(EU)이 UN 인권이사회에 북한 인권 결의안을 제출하자, 북한이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외무성은 19일 조선인권연구협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17일 EU는 UN 인권이사회 제49차 회의에 우리의 인권 실상을 악랄하게 걸고드는 결의안이라는 것을 또다시 제출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무성은 “EU가 해마다 들고 나오는 반공화국 인권 결의안은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극도의 적대시로 일관된 모략 날조…
北, 대러 제재 비판… “中 사드 보복 잊었나” 경고
북한이 한국 정부의 대 러시아 제재를 비판하며 2016~2017년 사드 배치 당시처럼 보복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7일 “남조선 당국이 미국의 압력에 떠밀려 대러 제재에 가담했다”라며 “이로써 러시아에 진출한 120여 개의 남조선 현지 기업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5400여 개의 기업들이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해 파산 직전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北 “역정당 국민의힘 있는 한 전쟁 위협 사라지지 않을 것”
북한이 국민의힘을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17일 “남조선에서 대선이 어떻게 진행됐든, 뭐가 논쟁거리가 됐든, 어느 정당이 이겼든 상관할 바 아니다”라면서도 “우리에 대한 갖은 험담을 쏟아내고 상대를 해칠 흉심을 노골적으로 표출한 데 대해 절대 스쳐 지나갈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이른바 안보를 간판처럼 내흔들며 동족을 시도 때도 없이 걸고 넘어져…
北 미사일 ‘공중 폭발’에 주민 건강 위험 우려… “中 마을 초토화 사례 있어”
북한이 발사한 화성-17형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이 평양 상공에서 공중 폭발한 가운데, 잔해물이 주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북한은 16일 오전 9시 30분께 평양 순안공항에서 화성-17형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고도 20km 이하에서 공중 폭발했다. 이에 따라 폭발 잔해가 평양 상공에 흩어진 후 추락했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잔해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尹 측 “北, 비핵화 위한 대화의 장에 나와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과 핵·미사일 모라토리엄 파기 움직임에 대해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ICBM 발사 움직임이나 금강산 광광지구 내 우리 시설 철거, 모라토리엄 번복 움직임 등과 관련해 특별한 입장을 현재로서는 밝힐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브리핑을 마친…
北 “韓 대선, 가장 역겨운 선거… 역대급 비호감 선거”
북한 매체가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가장 역겨운 선거’로 규정, 대남 비난 공세를 펼쳤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2일 한국 언론 보도 내용을 소개한다는 명목으로 “이번 대선 기간에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대 진영을 향한 끊이지 않는 네거티브 공세는 물론 고소, 고발, 폭력과 협박으로 얼룩졌다”라며 “부정 선거 의심을…
국방부 “北,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복구 중”… 핵실험 재개되나
국방부가 2018년 폭파된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갱도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방부는 11일 “최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지난 2018년 5월 24일 폭파했던 갱도 중 일부의 복구로 추정되는 활동이 식별됐다”라며 “이에 한미 당국은 긴밀한 협조하에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풍계리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6번에 걸쳐 핵실험이 이뤄진 장소다. 앞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