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최전방 부대, 작전 능력 높여라” 촉구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 위원장은 남북 접경 지역 최전방 부대에게 작전 능력을 높이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당 중앙 군사 위원회 제 8기 제 3차 확대 회의 2일 째 되는 날, 이와 같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원수 님께서는 전선 부대들의 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 군사적 대책들을 취하고 있는 당 중앙의 전략적 견해와 결심을 피력하시면서 이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그 실행에서 나서는 제반 원칙들과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의 내용을 전하며 “본 회의에서는 당의 군사 전략적 기도에 따라 조선 인민군 전선 부대들의 작전 임무를 추가 확정하고 작전 계획을 수정하는 사업과 중요 군사 조직 편제 개편과 관련한 문제들을 토의했다”고 강조하며 전했다.

또한 “조선 인민군 총참모부는 당 중앙군사위원회에 중요 문제 연구 토의 결과와 문건 작성 정형을 보고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당의 혁명적 군 건설 노선과 전략적 방침들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부문 별 과업들이 재 확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중앙군사위 회의는 3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조중통은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상정된 의정들에 대한 토의 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1 일부터 시작된 회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역대 북한 중앙군사위 회의는 하루 동안만 열렸고 3일 이상 개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