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Senior Analyst Taesun Lee

FT, 한국 저출산·고령화·낡은 경제성장 모델·현재 지향적 사고 등 통렬한 지적

FT, 한국 저출산·고령화·낡은 경제성장 모델·현재 지향적 사고 등 통렬한 지적

‘한강의 기적’ 끝났다70년대 군사독재 시절 ‘정부 지원 기반 제조업 개발 전략’ 수명 다했다는 지적연이은 정책 실패로 인한 경제 성장 동력 상실,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문제로 돌아와평준화 중심의 교육, 수학·과학 교육 방기로 교육 경쟁력 상실한 인재만 길러내고 있어교육 시스템 회복에 수십년, 그 사이 한국이 글로벌 기술 선진국 될 가능성 낮다는 전망 파이낸셜 타임스(FT) 아시아판 지면에 ‘한강의 기적’이 수명을…

식약처, 고열량·저영양 과자 매년 증가세 지적에도 판매 부진 아니면 생산 지속… 오리온·롯데 등은 웰빙 과자 홍보해 놓고 리스트에 등재되기도

식약처, 고열량·저영양 과자 매년 증가세 지적에도 판매 부진 아니면 생산 지속… 오리온·롯데 등은 웰빙 과자 홍보해 놓고 리스트에 등재되기도

식약처 지정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식품) 매년 폭증세이마트, 신세계푸드의 PB상품이 고저식품 증가세 견인소비자 단체들, 고저식품 지정해도 판매 영향 미미하다 불만오리온·롯데는 고저식품 지정보다 경쟁 제품에 밀려 단종한 경우도오리온·롯데 프리미엄 제과류 일부도 단종 후에야 고저식품 지정 사실 알려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3월 발표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식품)’ 중 과자 제품의 수가 최근 5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따라 의결권 행사했지만 연이은 주총 패배에 밸류업 기조도 퇴색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따라 의결권 행사했지만 연이은 주총 패배에 밸류업 기조도 퇴색

국민연금, 장기적 주주 가치 증대 강조하며 적극적 의결권 행사했지만 효과 미미 주요 기업 주주총회에서 대주주들 영향력에 밀려 목소리 퇴색하는 중 의사결정 담당인 수책위 위원 일부 ‘정치권 투신’하면서 정부 밸류업 기조도 빛바래 3월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주총회에서 연이어 국민연금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스튜어드십 코드’ 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면서…

‘2021년 7억대 서울 아파트’ 5억 급매에도 잠잠, 정부 부양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 불경기 심화되나

‘2021년 7억대 서울 아파트’ 5억 급매에도 잠잠, 정부 부양 정책에도 불구 부동산 불경기 심화되나

정부의 각종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적용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0월 들어 3조원이나 뛴 것도 매도자들이 시장 변화를 기다리는 요소 중 하나다. 대부분의 주담대가 급매물 소진에 쓰인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조정이 곧 끝날 것이라는 해석이다.

초등학생 신체활동 64시간 추가, 체육 과목 별도 교과 분리도 고려

초등학생 신체활동 64시간 추가, 체육 과목 별도 교과 분리도 고려

체력 위주에서 벗어나 지성, 감성, 인성 어우러지는 창의성 높은 체육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한다. 체육으로 읽기, 쓰기, 보기, 그리기, 듣기, 말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동반해 체육이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교육, 체력을 기르는 교육, 기능적인 기술을 익히는 교육이 아니라,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모두 함양하는 교육으로 진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연금개혁] 국민연금 개혁, 사회적 합의는 고통 분담에 대한 국민적 설득

[연금개혁] 국민연금 개혁, 사회적 합의는 고통 분담에 대한 국민적 설득

그 어떤 과학적 근거보다 국민의 마음을 얻는 사회적 합의가 가장 우선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국민연금 개혁 논의 대부분이 연금 소진 예상 년도가 언제인지, 수익률 계산이 합리적인지, 1인당 얼마를 더 납부해야되는지와 같은 ‘숫자’에 매몰되어 있던 반면, 정작 국민연금 개혁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대한 부분이 간과되었던 점을 지적한 것이다.

지난해 고령층 진료비 44조원, 사실상 의료기관 지원금 혹평도

지난해 고령층 진료비 44조원, 사실상 의료기관 지원금 혹평도

단계적으로 지원 축소를 계획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정부는 이미 건보 재정 건전화 방안으로 자기공명영상(MRI)·초음파 등 보장성 강화 항목을 재점검하고 외국인 등의 가입자격을 정비하는 등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 상태라면 노인 복지보다 자칫 의료기관에 대한 암묵적인 지원금 지급이라는 오명을 피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동아시아포럼] 내년 2월로 예정된 ‘제13차 WTO 각료회의’에 주목하는 이유

[동아시아포럼] 내년 2월로 예정된 ‘제13차 WTO 각료회의’에 주목하는 이유

첫째, 군사 행동을 제재하기 위한 목적에서 무역이 축소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 2022년부터 계속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 식량 공급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둘째, 반도체 사례에서 보듯이 자기 의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가치 사슬을 무기화 하는 것이다. 셋째, 미국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가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보복 관세를 매긴 것처럼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무역을 차단하는 사례도 있다. 넷째, 주변 환경 및 공공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자국 내 과학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태양열 발전 도구 수출을 차단하거나,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진단 키트 수출 차단 사례 등이 최근 사례에 해당된다.

[MZ세대] 카페 실내 온도 낮춰서까지 쫓아내야 하는 진상 ‘카공족’

[MZ세대] 카페 실내 온도 낮춰서까지 쫓아내야 하는 진상 ‘카공족’

MZ세대, 그중에서도 20대 청년들의 이기심에 대한 비난이 타 세대뿐만 아니라 20대 청년들 사이에서도 공유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을 몰아내기 위해 카페 점주들 사이에서는 실내 기온을 심하게 낮추는 전략이 공유되고 있다. 지난 6월 ‘커피 1잔에 9시간 머문 카공족’ 관련 내용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반에 확산된 가운데, 카페 점주들은 올여름 불볕더위가 계속되자 거꾸로 실내 기온을…

[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빅데이터] ‘교수’라 철없고 정치 언어 모르는 건 변명이 될까?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 나흘만에 직접 고개를 숙였지만 정치권에서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3일 오전 김 위원장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노인 폄하’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러운 중에도 이를 직접 사과하기보다 지켜보는 자충수를 뒀다는 점을 자책하는 점을 인정하며 “교수라서 철없이 지내서 정치 언어를 잘 모르고…

‘페이퍼리스 시대’ 도래, 사회적 변곡점 대비 나선 정부

‘페이퍼리스 시대’ 도래, 사회적 변곡점 대비 나선 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종이문서 사용량을 줄이며 국민들이 전자문서 활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에 나선다. ‘페이퍼리스 시대’에 보조를 맞추겠단 취지다. 여전히 종이문서 위주의 관행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시행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페이퍼리스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기정통부, ‘전자문서 활용성’ 제고 시범사업 실시 과기정통부는 1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2023년 페이퍼리스 촉진 시범사업’…

[빅데이터] 서이초 교사 자살, 교권은 왜 추락했나?

[빅데이터] 서이초 교사 자살, 교권은 왜 추락했나?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25세, 여)가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자살을 선택한 이유가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불만 표현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일 전교조는 교권 침해가 근본 원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일 서이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공문 형식으로 입장문이 발표되자 논란은 확대됐다. 고인의 업무는 학교폭력 관리가 아니라 나이스(NEIS) 권한 관리였다는 점, SNS상에서…

[빅데이터] 서이초 교사 자살, 교권은 왜 추락했나?

[빅데이터] 서이초 교사 자살, 교권은 왜 추락했나?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한 교사(25세, 여)가 교내 교보재 준비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자살을 선택한 이유가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불만 표현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9일 전교조는 교권 침해가 근본 원인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20일 서이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공문 형식으로 입장문이 발표되자 논란은 확대됐다. 고인의 업무는 학교폭력 관리가 아니라 나이스(NEIS) 권한 관리였다는 점, SNS상에서…

[빅데이터]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으로 수해지역 국민 지원금?

[빅데이터]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으로 수해지역 국민 지원금?

지난 1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을 빼서 이번 수해에 피해를 입은 국민 지원금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한 국무회의 담당자를 해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빅데이터]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으로 수해지역 국민 지원금?

[빅데이터]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으로 수해지역 국민 지원금?

지난 18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단체 부정 보조금을 빼서 이번 수해에 피해를 입은 국민 지원금으로 써야 한다”고 주장한 국무회의 담당자를 해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 혈세는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데 적극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이권 카르텔, 부패 카르텔에 대한 보조금을 전부 폐지하고 그 재원으로…

[대학개혁] 정책 이름은 ‘글로컬 대학’, 실상은 지방 대학 구조조정

[대학개혁] 정책 이름은 ‘글로컬 대학’, 실상은 지방 대학 구조조정

지난 12일 교육부가 15개 지방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Global)’ 시장을 노리는 ‘로컬(Local)’ 대학, 즉 지방 대학의 글로벌 도약을 돕겠다는 것이 정책의 취지다. 한 교육부 관계자는 2026년까지 최대 30개의 글로컬 대학을 선발하겠다는 정책에 지방 대학들의 수요가 적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사실상 모든 지방 대학이 다 지원한 상황을 놓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반면 지방 대학…

[대학개혁] 정책 이름은 ‘글로컬 대학’, 실상은 지방 대학 구조조정

[대학개혁] 정책 이름은 ‘글로컬 대학’, 실상은 지방 대학 구조조정

지난 12일 교육부가 15개 지방대학을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Global)’ 시장을 노리는 ‘로컬(Local)’ 대학, 즉 지방 대학의 글로벌 도약을 돕겠다는 것이 정책의 취지다. 한 교육부 관계자는 2026년까지 최대 30개의 글로컬 대학을 선발하겠다는 정책에 지방 대학들의 수요가 적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사실상 모든 지방 대학이 다 지원한 상황을 놓고 ‘흥행에 성공했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반면 지방 대학…

[빅데이터] 원희룡 “서울-양평고속道 전면중단”, 여론전(戰)이 만든 국가 개발 전략 후퇴

[빅데이터] 원희룡 “서울-양평고속道 전면중단”, 여론전(戰)이 만든 국가 개발 전략 후퇴

6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고 나섰다.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사실이 아닌 만큼 정치 생명을 걸고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야당이 ‘김건희 고속도로 게이트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양평 현장까지 방문하자 “(백지화가) 독단인 만큼, 장관 직을 걸겠다”고 밝히며 맞선 모습이다. 경기 동부 지역 숙원 사업 그르쳤다  양평…

[빅데이터] 새마을금고 특별검사에 행정안전부가 들어간다?

[빅데이터] 새마을금고 특별검사에 행정안전부가 들어간다?

4일 행정안전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의 관계 기관과 함께 새마을금고에 대한 5주간 특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294곳에 달하는 새마을금고의 개별 금고 중 부실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진 30곳이 특별검사 대상이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월부터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해명을 낸 바 있다. 지난 3월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로 연체율이 폭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