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분석

거야(巨野) 민주당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 압박, 선구제 후구상 가시화되나?

거야(巨野) 민주당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 압박, 선구제 후구상 가시화되나?

민주당, 5월 국회 본회의서 전세사기 특별법 처리 추진피해자 3만명에 5,000만원씩만 지급해도 1.5조원 소요주택도시기금 고갈 우려, 추경 등 국가재정으로 메꿔야 더불어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무기로 ‘묻지 마’식의 ‘선(先)구제 후(後)구상’를 골자로 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주택도시기금이 최대 4조원 가까이 소요될 수 있는 데다…

총선 마무리에 PF 구조조정 본격화 조짐, 저축은행은 정부 낙관론 ‘후폭풍’ 불가피할 듯

총선 마무리에 PF 구조조정 본격화 조짐, 저축은행은 정부 낙관론 ‘후폭풍’ 불가피할 듯

부동산 PF 구조조정 나선 정부, ‘낙관론’ 기조 버렸나자금 조달 강조한 금융당국, 정작 보험업계 리스크는 ‘쉬쉬’?저축은행업계 ‘치명타’, 신용등급 하락에 적자 장기화 가능성도 4월 총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업계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정치적 부담이 줄어든 정부가 본격적으로 칼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단 것이다. 특히 저축은행업계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벌어진 일인 데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환율 변동성 심화에 한은·기재부도 경계 태세, 오버슈팅 기조 아래 ‘기업 밸류업’도 힘 잃나

환율 변동성 심화에 한은·기재부도 경계 태세, 오버슈팅 기조 아래 ‘기업 밸류업’도 힘 잃나

치솟는 원달러 환율, 중동 정세 불안에 오버슈팅 가시화환율 안정 의지 피력한 한은, 당국 구두개입에 환율 상승 폭 줄어불안정성 파동에 거시경제 타격 불가피, “현시점에 기업 밸류업 의미 있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환율 안정 의지를 거듭 피력하면서 개입 가능성에 대한 뉘앙스를 내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한은이 거듭 시장 상황을 살피는…

“교통정리 본격화” 태영건설 PF 사업장 청산 나선 산업은행, 사업장 정리 ‘기준선’ 마련될까

“교통정리 본격화” 태영건설 PF 사업장 청산 나선 산업은행, 사업장 정리 ‘기준선’ 마련될까

태영건설 PF 사업장 정리 시작, 자본잠식 해소 방안도 제시자충수 둔 시공사 적지 않아, “업계 내부 리스크 관리 역량 필요해”전면 나선 산업은행에 업계는 ‘환영’, “PF 사업장 청산 바로미터 될 것”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 중 10여 곳을 청산한다. 태영건설 대주주(7,300억원)와 채권단은 출자전환을 포함해 1조원(약 7억2,000만 달러) 규모의 자본 확충도 추진할 예정이다. 자본잠식을…

‘GE의 혁신 엔진’ 크로톤빌 연수원 매각, 기업교육의 종말 오나?

‘GE의 혁신 엔진’ 크로톤빌 연수원 매각, 기업교육의 종말 오나?

GE, 1956년 크로톤빌 연수원 문 열어 비용 감축 기조에 비싼 연수원들 정리온라인 교육 등 대체 방안 부상도 한몫 1990년대 ‘인재사관학교’로 불리며 최전성기를 누렸던 글로벌 기업의 연수원들이 잇달아 매각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이 보편화되고, 일터에서 익히는 직장 내 교육(OJT, on-the-job training)이 확산함에 따라 직원 교육의 경로에 대한 효율성 제고 노력이 이어진 데 따른…

“올해 2조원 순손실 우려” 금감원, 일부 저축은행에 자본확충방안 마련 주문

“올해 2조원 순손실 우려” 금감원, 일부 저축은행에 자본확충방안 마련 주문

금감원, 건전성 우려 저축은행에 자본확충방안 제출 요구’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발 리스크’ 금융권 전반 확산 차단부동산 업황 악화·PF 부실 확산 위기에 올해도 실적 개선 요원 금융당국이 부실 조짐을 보이는 저축은행에 건전성 관리를 위한 자본확충방안을 요구했다. 최근 저축은행의 건전성 우려가 심화하는 만큼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일종의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을 미리 마련하라는 것이다. 금융업계에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 확산에 따른…

정부, 꽁꽁 얼어붙은 업황에 ‘韓 해운업 살리기’ 3조5,000억원 추가 투자

정부, 꽁꽁 얼어붙은 업황에 ‘韓 해운업 살리기’ 3조5,000억원 추가 투자

해수부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제고 방안’ 발표2030년 ‘세계 탑4 친환경 해운국가’ 도약 목표 제시친환경 선반 118척 늘리고 HMM 매각도 다시 추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반짝 호황을 누렸던 해운업계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극심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해운사들이 저시황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선대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국내 해운산업의 체질 개선에 3조5,000억원(약 22억 달러)을 투입하기로…

“IFRS17 안착에 팔 걷었지만” 갈팡질팡 금융당국에 답답한 보험업계, 자율과 관리의 모호한 ‘경계’ 사이

“IFRS17 안착에 팔 걷었지만” 갈팡질팡 금융당국에 답답한 보험업계, 자율과 관리의 모호한 ‘경계’ 사이

IFRS17 연착 노리는 금융당국, 계도 기간 운영 등 혼란 방지책 추진업계선 비판 여론 급증, “‘오락가락’하는 당국 태도부터 고쳐야”자율성 낮추고 세부 가이드라인 덧붙인 당국, “당분간 압박 이어질 듯” 신회계제도(IFRS17)가 시행되면서 금융당국이 새로운 제도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보험부채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조치를 추진한다. 보험업계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감독과 지원을 병행하겠단 취지지만, 업계에선 “제도…

“메이슨에 3,200만 달러 배상하라” ISDS 또 패소한 정부, 이재용 삼성 회장 ‘불법승계’ 판결도 도마

“메이슨에 3,200만 달러 배상하라” ISDS 또 패소한 정부, 이재용 삼성 회장 ‘불법승계’ 판결도 도마

2억 달러 손해배상 제기한 메이슨, 중재재판소 “한국 정부 책임 있어”엘리엇-메이슨 ISDS서 거듭 패배한 정부, 국내서도 비판 여론 ‘솔솔’이재용 삼성 회장 불법승계 혐의 무죄, “중재재판소 판단과 모순돼”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메이슨캐피탈이 우리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ISDS)’에서 한국 정부가 3,203만 달러(약 438억원)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우리 정부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 부당한 개입을 이뤘단…

경매 시장서 인기 끄는 ‘9억원 이하’ 아파트, 신생아 특례대출이 수요 견인해

경매 시장서 인기 끄는 ‘9억원 이하’ 아파트, 신생아 특례대출이 수요 견인해

중저가 매물 위주로 활기 되찾는 수도권 경매 시장신생아 특례대출 수혜 위해 눈높이 낮추는 실수요자들경매 시장 상황,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당시와 닮았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로 수도권 아파트가 경매 시장에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감정가 9억원 이하 아파트에 응찰자가 몰리고 있다. ‘신생아 특례대출’ 수혜 대상인 실수요자들이 가격 요건에 맞는 매물을 찾아 경매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4월 위기설 실현되나” 부실 공포에 휩싸인 건설업계·금융권, 정부 기관 지원사격 나서

“4월 위기설 실현되나” 부실 공포에 휩싸인 건설업계·금융권, 정부 기관 지원사격 나서

4·10 총선 종료, 부동산 PF ‘옥석 가리기’ 본격화 조짐자금 부족에 허덕이는 건설사, 흔들리는 제2금융권캠코, 금융위원회 등 본격적인 건설업계 지원 착수 4·10 총선거가 마무리되면서 ‘4월 위기설’의 공포가 본격적으로 건설업계를 휩쓸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를 마친 정부가 본격적으로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나서면 건설 경기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다. 부실의 그림자가…

“횡령에 충당금 미적립까지” 중징계 받은 한국투자저축은행, 쌓여가는 논란들

“횡령에 충당금 미적립까지” 중징계 받은 한국투자저축은행, 쌓여가는 논란들

금융감독원,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경고·과태료 처분미적립한 충당금만 42억7,500억원, 지난해 사실상 적자였나파두 사태·모회사 배당 논란 등 끊이지 않는 잡음 금융당국이 한국투자저축은행(이하 한투저축은행)에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한투저축은행 측이 15억원에 달하는 고객 자금을 횡령하고,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것에 대한 제재다. 감춰져 있던 한투저축은행의 손실이 모습을 드러내며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업계는 한투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쌓여가는 ‘구설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대규모…

‘4월 위기설’에 백기사 자처한 캠코, PF 관련 NPL 2,000억원 사들인다 “건설업계 연쇄 붕괴는 피할 듯”

‘4월 위기설’에 백기사 자처한 캠코, PF 관련 NPL 2,000억원 사들인다 “건설업계 연쇄 붕괴는 피할 듯”

PF 부실에 4월 위기설 우려도↑, “시장 장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있어”백기사로 나선 캠코,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로 ‘연쇄 붕괴’는 피할 수 있을 듯시중은행도 정부도 발 벗고 나섰다, TF 조성·부실 PF 사업장 정리에 박차 시중은행과 보험회사가 사업성을 갖췄지만 돈줄이 꽉 막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저축은행의 PF 관련 부실채권 2,000억원가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총선 이후…

캐릭터 IP로 승부수 던지는 롯데, 파급 효과 기대 높지만 “디즈니도 부진한데 ‘IP 병아리’ 롯데가 성공할 수 있을까”

캐릭터 IP로 승부수 던지는 롯데, 파급 효과 기대 높지만 “디즈니도 부진한데 ‘IP 병아리’ 롯데가 성공할 수 있을까”

IP 활용 사업 본격화한 롯데, “유명 IP 집객 효과 이용할 것”홈쇼핑 업황 부진에 반전 꾀하지만, “IP 대부 디즈니도 부진한데” 회의적 의견도정부 지원마저 OTT에 편향? 롯데, 캐릭터 IP 불모지 한국서 성공할 수 있을까 롯데가 해외 유명 콘텐츠 IP를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나섰다. 유명 콘텐츠의 집객 효과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각 계열사를 아우르는 사업을 꾸림으로써 수익…

日정부 TSMC 제2공장에 6조원 지원, ‘반도체 전쟁’ 속 한국만 느긋

日정부 TSMC 제2공장에 6조원 지원, ‘반도체 전쟁’ 속 한국만 느긋

日 ‘반도체 강국 재건, 2030년 매출 148조원’ 목표로 순항 중기시다 총리 “지역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 임금 향상 등 기대”규슈, 홋카이도 등 향후 반도체 물류 거점 5곳 신설 구축 계획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가 제1공장이 있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2공장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제1공장과 제2공장에 총 1조2,000억 엔이 넘는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본이…

“전세 뛰고, 분양 조건도 낮아지고” 수도권 일부 미분양 매물 빠르게 소진돼

“전세 뛰고, 분양 조건도 낮아지고” 수도권 일부 미분양 매물 빠르게 소진돼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미분양 문제 해소돼수도권 외 지방 지역은 여전히 미분양으로 ‘골머리’이어지는 관망세로 전셋값 상승세, 전세가율이 회복세 견인했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어지는 고금리·고분양가 기조로 신규 주택 매입 수요가 말라붙은 가운데, 건설업체들이 계약금 부담 경감·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분양 조건을 완화한 영향이다. 지속되는 관망세로 인한 전셋값 및…

임대차법이 낳은 전세사기 여파에 ‘HUG’ 4조원 적자, “곳간 말라간다”

임대차법이 낳은 전세사기 여파에 ‘HUG’ 4조원 적자, “곳간 말라간다”

HUG, 전세사기 여파로 지난해 당기순손실 4조원 육박국토부, HUG에 4조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HUG 자본금 확충 위해 투입된 혈세만 1년 새 5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전세사기와 역전세난 여파로 인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운영하는 HUG가 집주인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지급해 줬으나, 이를 제대로 돌려받지 못한 것이 순손실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통령실 “R&D다운 R&D 위해 내년 역대 최대 예산 편성”, 혈세 낭비 척결될까

대통령실 “R&D다운 R&D 위해 내년 역대 최대 예산 편성”, 혈세 낭비 척결될까

대통령실 “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 규모로 대폭 증액”내년 R&D 예산 ‘역대 최대’ 발표에 과기계 일단 “환영”떡볶이 개발에도 예산 펑펑, 정교한 정책 집행 우선 돼야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역대 최대 R&D 예산은 2023년 31조1,000억원이었다. 지난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학계 카르텔’을 언급한 가운데 올해 R&D 예산을 대폭 삭감해…

“비상장 가치 재평가 노렸지만” LG 오너 일가 ‘상속세 취소소송’ 1심 패소, 상속 둘러싼 경영권 분쟁 리스크도 여전

“비상장 가치 재평가 노렸지만” LG 오너 일가 ‘상속세 취소소송’ 1심 패소, 상속 둘러싼 경영권 분쟁 리스크도 여전

구광모 LG그룹 회장 일가 “상속세 과하다” 주장했지만, 결국 패소환급 가능 금액 10억원 안팎, 노림수는 LG CNS 지분 가치 재평가구 회장-세 모녀 둘러싼 상속 논쟁, 시장선 ‘경영권 분쟁’도 언급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가 세무당국을 상대로 상속세 중 일부를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이번 소송엔 공동상속인인 구 회장의 어머니 김영식 여사와 여동생 구연경…

식약처, 고열량·저영양 과자 매년 증가세 지적에도 판매 부진 아니면 생산 지속… 오리온·롯데 등은 웰빙 과자 홍보해 놓고 리스트에 등재되기도

식약처, 고열량·저영양 과자 매년 증가세 지적에도 판매 부진 아니면 생산 지속… 오리온·롯데 등은 웰빙 과자 홍보해 놓고 리스트에 등재되기도

식약처 지정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식품) 매년 폭증세이마트, 신세계푸드의 PB상품이 고저식품 증가세 견인소비자 단체들, 고저식품 지정해도 판매 영향 미미하다 불만오리온·롯데는 고저식품 지정보다 경쟁 제품에 밀려 단종한 경우도오리온·롯데 프리미엄 제과류 일부도 단종 후에야 고저식품 지정 사실 알려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지난 3월 발표한 ‘고열량·저영양 식품(이하 고저식품)’ 중 과자 제품의 수가 최근 5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