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Analyst Minjoo Kim

저가 앞세워 수주 싹쓸이, 중국 공습에 韓 ‘첨단 업종’마저 초비상

저가 앞세워 수주 싹쓸이, 중국 공습에 韓 ‘첨단 업종’마저 초비상

석유화학에 이어 OLED 시장도 중국에 자리 내줬다조선, 철강, 배터리, 태양광 분야도 이미 중국이 잠식미중 간 관세전쟁 본격화, 중간재 수출 위축 우려 중국 기업들이 석유화학을 비롯해 조선, 철강, 배터리, 태양광 분야도 낮은 가격을 앞세워 수요를 쓸어 담고 있다. 최근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의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도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첨단 업종마저 하나둘 중국에 잡아먹히고…

성추문 형사재판 시작됐지만, 여전히 바이든 보다 지지율 앞선 트럼프

성추문 형사재판 시작됐지만, 여전히 바이든 보다 지지율 앞선 트럼프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49%-바이든 43%’사법 리스크’, 지지율 영향 미미한 듯칭찬하던 케네디 주니어 후보에 맹공 퍼붓는 트럼프, 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에 대한 형사 재판이 본격 진행되고 있음에도 지지율 측면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이 아닌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F….

이복현 금감원장 “3~4분기까지 할 일 많다” 내각 합류설 일축

이복현 금감원장 “3~4분기까지 할 일 많다” 내각 합류설 일축

신설 민정수석·법률수석 후보로 거론됐던 이 원장”처리해야 할 현안 산적, 동요하지 말라” 당부법률수석 역할 불투명에 여론 타깃 우려 작용한 듯 최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였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현안을 계속 챙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대통령실 합류설’로 인해 금감원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복현 원장, 금감원 잔류…

미국 ‘틱톡 금지’에 중국 ‘스레드 삭제’로 맞불, 미중 갈등 고조

미국 ‘틱톡 금지’에 중국 ‘스레드 삭제’로 맞불, 미중 갈등 고조

“360일 내 팔아라” 틱톡 강제 매각 법안 미 하원 통과”표현의 자유 짓밟혔다” 틱톡, ‘강제 매각’ 강행 맹비난중국 정부 ‘왓츠앱·스레드’ 삭제 조치 맞불도 미국 하원이 중국 숏폼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틱톡의 미국 사업 강제 매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술 분야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하원, 틱톡 매각 법안 통과 20일(현지시간)…

정부, 중동발 쇼크에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한다

정부, 중동발 쇼크에 ‘유류세 인하’ 2개월 더 연장한다

6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 2개월 추가 연장석유류값 상승의 전체물가 자극 우려한 조치호르무즈해협 봉쇄시 국제유가 130달러 돌파 전망 중동 불안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당초 유류세 인하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커진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종료 시점을 연기한 것이다….

연체 기업 급증에 ‘국책은행’, 1조원 규모 부실채권 털어낸다

연체 기업 급증에 ‘국책은행’, 1조원 규모 부실채권 털어낸다

KDB산업은행, 5,100억원 부실채권 매각 추진 “이달 중 입찰 마감”IBK기업은행도 5.400억원 부실채권 턴다, 회계법인 선정 작업 돌입연이어 부실기업 정리 실패한 산업은행, 구조조정 능력 논란도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1조원 규모의 부실채권(NPL) 매각에 나선다. 부실채권은 3개월 이상 연체됐거나 원금이 정상적으로 상환되지 않은 대출채권이다. 코로나19 시기 기업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 금융 지원에 앞장섰던 국책은행은 금융지원이 종료된 이후 억눌렸던…

‘작업대출’ 파장 속, 새마을금고 작업대출 전수 점검 나선다 “감사 대상 금고 2배로 확대”

‘작업대출’ 파장 속, 새마을금고 작업대출 전수 점검 나선다 “감사 대상 금고 2배로 확대”

새마을금고, 작업대출 전수 점검 착수대상 20개→32개, 인원 8명→20명불법대출 논란, 고개드는 ‘감독 이관론’ 행정안전부가 산하 기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등 금융당국과 손잡고 새마을금고 합동감사에 나선다. 새마을금고는 개별 금고 이사장에게 권한이 집중된 반면 이에 대한 견제가 이뤄지지 않는 까닭에 경영 부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는 ‘뱅크런’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부동산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차이메리카 시대는 끝났다” 美 기업 요구에 멕시코로 생산기지 이전하는 폭스콘

“차이메리카 시대는 끝났다” 美 기업 요구에 멕시코로 생산기지 이전하는 폭스콘

미중 갈등 격화 속, 니어쇼어링 전략 강화 기업 증가 대만 폭스콘, 멕시코서 AI 서버 생산 ‘아마존·구글’ 등 공급 멕시코, 지난해 중국 제치고 미국 최대 수입국 차지 대만 제조기업 폭스콘(Foxconn)이 멕시코에서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확대한다. 반도체,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들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생산기지를 멕시코로 이전하라고 요구하면서다. 미국의 대중 견제가…

“월가에 화해의 손길 내미나” 해리스·다이먼 백악관서 비공개 만남

“월가에 화해의 손길 내미나” 해리스·다이먼 백악관서 비공개 만남

‘월스트리트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CEO, 미 부통령과 회동 반기업 행보 보인 바이든, 대선 앞두고 월가에 화해의 제스처 다이먼, 수년간 재무장관 후보에 오르내렸던 인물 ‘월스트리트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와 비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월가와 대립 각을 세우고 있는 조 바이든 정부의 유권자 확대를 위한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정재계…

‘거래 가뭄’에 부동산 중개업소 줄폐업,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도 ‘뚝뚝’

‘거래 가뭄’에 부동산 중개업소 줄폐업,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도 ‘뚝뚝’

전국 각지 불 꺼진 공인중개사무소 증가 공인중개사 시헙 접수인원 10만 명 감소 직방, 중개 법인 절반 이상 권고사직도 전국 개업 공인중개업소가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침체된 부동산 거래 시장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휴·폐업에 돌입하는 공인중개업소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인기도 차갑게 식어가는 모양새다.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에너지 안보 놓고 도박 않을 것” 英 총리, 가스발전 확대 선언

“에너지 안보 놓고 도박 않을 것” 英 총리, 가스발전 확대 선언

英 정부 “재생에너지 비중 늘리지만 완전히 의존할 수 없어” 獨 탈원전 정책 실시 이후 전기로 급상승, 결국 중단 선언 韓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도 지자체의 연이은 포기로 지지부진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가스화력발전 용량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친환경 정책을 선도해 온 유럽 국가들이 탄소중립 속도 조절에 나서는 모양새다.  영국, 신재생에너지 포기하고 가스화력 발전으로 돌아간다 수낵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영국…

‘4월 韓 총선·11월 美 대선’ 앞두고 발악하는 北,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4월 韓 총선·11월 美 대선’ 앞두고 발악하는 北, 이번엔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

北 24일 오전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합참 “세부 제원 분석 중” 핵탄두 탑재할 수 있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2형’ 가능성 커 韓 보수 정권 저지 목적, 우발적 군사적 도발 일어날 수도 북한이 서해상에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반도 내 긴장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동해상에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이후 10일 만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국 총선과 미국 대선이라는 두 거대한…

“세액공제 하면 뭐 하나” 높은 최저한세율에 빛 바랜 정부의 기업 지원책

“세액공제 하면 뭐 하나” 높은 최저한세율에 빛 바랜 정부의 기업 지원책

정부 세제 혜택과 상관없이 고정된 최소 법인세율 리쇼어링 위해 세액공제 혜택 늘린다지만, 효과는 미미 최저한세율 조정 필요, 글로벌 수준까지 낮춰야 올해 최저한세에 가로막혀 정부의 세제 혜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는 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해 반도체 등 첨단 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려는 정부의 시도가 정작 기업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은 셈이다. 이에 업계…

천정부지로 오른 신선과일 가격, 민생 안정 위해 정부가 물가 조정 나선다

천정부지로 오른 신선과일 가격, 민생 안정 위해 정부가 물가 조정 나선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사과·배 생산량 급감, 설 앞두고 가격 폭등 설 명절 특가 잡아라, 계란·한우도 올랐다 정부發 물가 조정 특단책: 성수품 할인·전통시장 활성화 설 연휴를 앞두고 과일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사과와 배 생산량이 확보되지 않아 수급에 문제가 생긴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내세우며 약 8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정체된 중국 관광객들의 귀환, 왜인지 봤더니 “먹고살기 바빠서”

정체된 중국 관광객들의 귀환, 왜인지 봤더니 “먹고살기 바빠서”

호텔신라 4분기 실적 추정치 반토막, 중국인 관광객 회복세 더딘 탓 리오프닝·단체 관광 허용에도 좀처럼 늘지 않는 중국인 관광객 심각한 디플레이션에 빠진 중국 경제, ‘관광 여유’ 없어진 중국인들 한국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큰손’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기대만큼 돌아오지 않자,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과 단체 관광 허가 조치로 매출…

통신3사와 정면대결 앞둔 알뜰폰 사업자, 정부의 ‘알뜰폰 배려’ 이제 끝났나

통신3사와 정면대결 앞둔 알뜰폰 사업자, 정부의 ‘알뜰폰 배려’ 이제 끝났나

전파사용료·망 도매대가 협상 면제받는 알뜰폰 사업자 내년부터 고비오나, 정부 혜택 단계적 중단 정부의 이통사 제재 본격화, 하지만 희망은 있다? 알뜰폰 업계가 내년부터 수익 악화에 직면할 전망이다. 그간 면제됐던 전파사용료 납부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정부가 국내 통신3사를 견제하기 위해 이른바 ‘중소 알뜰폰 사업자 봐주기 정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내년부터 알뜰폰…

결국 폐기될 운명에 처한 ‘실거주 의무 폐지’, 둔촌주공 입주예정자들 발만 동동

결국 폐기될 운명에 처한 ‘실거주 의무 폐지’, 둔촌주공 입주예정자들 발만 동동

민주당 반대로 국토위 법안심사 소위 개최 무산 21대 국회 회기 종료는 코앞인데, 날아간 주택법 개정안 11월로 당겨진 둔촌주공 입주 시기, 실거주 의무로 후폭풍 거셀 듯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아파트’가 올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굳게 약속했던 ‘실거주 의무 폐지’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폐기…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천정부지로 오르는 외식 물가, 나아질 기미는 ‘아득’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 천정부지로 오르는 외식 물가, 나아질 기미는 ‘아득’

외식비 상승세 심각, 구내식당·편의점 도시락도 올랐다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 3.6% 올랐다지만 체감은 달라 갈수록 팍팍해지는 서민 경제, 원인은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에 있단 의견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또 3%를 넘어가면서 2년 연속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외식 물가의 상승세가 심상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의 외식비 부담을 줄이는 구내식당과 편의점 도시락마저 물가 상승의 영향을 비껴가지 못하자, 일부 전문가들…

심각한 저출생 문제, 올해 초등 신입생 수 사상 첫 40만 명대 붕괴

심각한 저출생 문제, 올해 초등 신입생 수 사상 첫 40만 명대 붕괴

가시화된 저출생 여파, 2년 뒤엔 초등 신입생 20만 명대로 추락할 것 출생아 수도 급격히 하락 중, 지난해 역대 최저치인 23만 명 기록 학령인구 절벽으로 지방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학교 통·폐합 바람 거세 저출생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입생이 아예 0명인 소규모 학교도 점점 늘어나고 있어…

취업하면 정규직이지만 정작 취업이 안 되는 현실, ‘직고용’의 폐해

취업하면 정규직이지만 정작 취업이 안 되는 현실, ‘직고용’의 폐해

파리바게뜨의 모기업인 SPC그룹 소속 PB파트너즈가 하청업체 소속이던 제빵사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한 지 5년 만에 제빵사 수가 25%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건비 부담에 제빵사를 쓰지 않고 직접 빵을 굽겠다고 나선 점주가 3배가량 늘어난 탓이다. 문제는 제빵사 수요가 줄어들면서 신규 채용 규모도 3분의 1토막 났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계산이 들어간 문재인 전 정부의 ‘무리한 정규직 전환’의 실패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