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hor: Hyeongwon Jang

상속하려다 경영 위기에 놓이는 기업들, 과도한 상속세제는 뜯어 고쳐야

상속하려다 경영 위기에 놓이는 기업들, 과도한 상속세제는 뜯어 고쳐야

尹 대통령, 기업 발전 저해하는 낡은 ‘상속세’ 제도 개편 시사 10조원 상속하면 세금만 6조원? 전례 없는 최고치 상속세율 상속세 폐지 해야 vs 세제 유지하되 세율 절반 이상 낮춰야 대통령실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상속세 폐지’ 발언에 대한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상속세 폐지 카드를 꺼내든 것에 대해 야당에서 ‘총선용 포퓰리즘’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미 공습에도 소용 없어” 막혀버린 중동의 해상 요충지, 효율 떨어지는 전쟁의 결말은?

“미 공습에도 소용 없어” 막혀버린 중동의 해상 요충지, 효율 떨어지는 전쟁의 결말은?

후티, 미국 공습에 곧바로 반격, 홍해 향하는 상선에 포격 재개 후티 억제 실패한 미국, ‘외국 테러단체’에 후티 재지정 임박 장기전으로 갈수록 미국이 손해, 확실한 결단 필요한 시점 예멘의 친이란 반군인 후티가 미국 국적의 선박을 공격하며 홍해 일대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인근 지역 분쟁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세 차례 후티를 직접 타격한…

들불처럼 번진 세계 분쟁, 시한폭탄 된 한반도 남북(南北)과 양안(兩岸)

들불처럼 번진 세계 분쟁, 시한폭탄 된 한반도 남북(南北)과 양안(兩岸)

美 군함에 미사일 발사한 예멘 후티 반군 후티, 새로운 중동전쟁 불씨 당기나, 미국vs이란 확전 가능성 부상 美 전쟁 억지력 잃으면 국제사회는 대혼란을 맞이할 것, 결단 필요 국제사회가 테러단체로 간주하는 3H(하마스·Hamas, 헤즈볼라·Hezbollah, 후티·Houthi)가 세계를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트리고 있다. 3H가 이란과 러시아 등의 지지를 업고 미국, 유럽 등 서방과 대치 국면을 넓히고 있단 얘기다. 문제는 전쟁이…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률 냈다는 국민연금, 조삼모사에 불과한 이유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률 냈다는 국민연금, 조삼모사에 불과한 이유

국민연금, 지난해 ‘역대 최대’ 100조원 벌었다, 2022년과 대조적 실상은 처참, ’22~’23 실질수익률 1%·코스피 상승률 하회 안 그래도 부족한 연기금, 위탁 운영 등도 적극 고려해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기금 운용으로 100조원이 넘는 수익금을 벌어들였다. 지난 2022년 글로벌 금융시장 약세 속에 국민연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대비되는 성과다. 현재 국민연금공단은 반등에 성공했다며 자축하고…

중국의 노골적인 한국 인재 사냥, 특허청 나서 기술 보호한다

중국의 노골적인 한국 인재 사냥, 특허청 나서 기술 보호한다

국정원 ‘방첩업무 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특허청도 방첩기관에 포함 “기술 유출 막아라”, 기술력 확보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중국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환경 만드는 것이 근본적 해결법”, 처우 개선 시급 특허청이 국익에 반하는 해외의 정보활동을 차단하는 방첩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반도체나 배터리 등 국가 핵심 산업기술을 둘러싼 유출 시도가 심각해진 데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스라엘 전쟁서 발 빼는 미국, 바이든에게 급한 전쟁은 내년 ‘미국 대선’

우크라·이스라엘 전쟁서 발 빼는 미국, 바이든에게 급한 전쟁은 내년 ‘미국 대선’

미국,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양상 ‘방어전’으로 전환하겠다 이스라엘-하마스 분쟁도 저강도 장기전 진행 유도 내년 대선 앞둔 바이든, 지지부진한 전쟁서 출구전략 모색하나 미국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목표를 ‘러시아 격퇴’에서 ‘방어 강화’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하마스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전략 역시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으로 바꿀 것을 공식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두 전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던 미국이 소극적인…

“대목왔다” 수험생 유혹하는 초고가 입시 컨설팅, 정부가 나섰지만 실효성은 ‘글쎄’

“대목왔다” 수험생 유혹하는 초고가 입시 컨설팅, 정부가 나섰지만 실효성은 ‘글쎄’

교육부, 12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교습비 초과 징수 등 단속 나선다 매년 단속해도 매년 나타나는 불법 입시 컨설팅 학원, 처벌 미약한 탓 경쟁 유발하는 현 대입 체계가 근본 원인, 개편 필요하단 목소리도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평가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대입 정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입시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입시 컨설팅 학원이 교습비 상한선을…

플러스 전환된 11월 국내 무역 성적, 국제 유가 하락으로 내년 경기 전망도 청신호

플러스 전환된 11월 국내 무역 성적, 국제 유가 하락으로 내년 경기 전망도 청신호

올해 1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어나면서 두 달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달성했다. 특히 국내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 8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데다 최근 국제 유가 하락까지 이어지며 앞으로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문가들은 완연한 경기 개선을 위해 내년 재정 정책을 회복 기조로 굳혀야 한단 의견도 내보이고 있다.

2035년 부산 엑스포 재도전? 정부 역량부터 키워야

2035년 부산 엑스포 재도전? 정부 역량부터 키워야

부산이 2030 세계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는 투표 결과 발표 이후 탄식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바로 2035년 엑스포 유치전에 도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누리꾼들을 비롯해 전문가들 사이에선 재도전보다 국제행사 유치전략에 있어서 전반적인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리 정부 강경 대응에 득달같이 군사합의 파기한 북한, 한반도 긴장 상태 고조

우리 정부 강경 대응에 득달같이 군사합의 파기한 북한, 한반도 긴장 상태 고조

지난 22일 우리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조항을 효력정지하자 북한이 곧바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복구하고 병력과 중화기를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8년 군사합의를 맺은 이후 명백히 합의를 위반한 사례가 17건에 달했던 북한은 이번 합의 파기의 책임을 우리 정부로 돌리며 적반하장 격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상 초유의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정부 관리 미흡이 쌓인 결과

사상 초유의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정부 관리 미흡이 쌓인 결과

지난 17일부터 마비됐던 정부 행정전산망이 복구 이후에도 세 차례나 장애를 겪으며 ‘디지털 플랫폼 정부’라는 명성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전산망 장애 원인으로 네트워크 장비 문제를 지목하고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지만, 장애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과 이유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은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장비 노후화와 관리 미흡 등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이번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익성 약화로 적신호 켜진 바이든의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의 벽

수익성 약화로 적신호 켜진 바이든의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신재생 에너지 활성화의 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참여 업체들의 잇따른 계약 파기로 난관에 봉착했다. 다만 여전히 미국 내 풍력발전 시장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신재생 에너지로 분류되는 상황이다.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프로젝트 참가를 거부한 민간업체의 상황을 미 정부에서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8세 어른’은 없어졌지만, 미국에 비해 여전히 빈약한 국내 자립청년 지원프로그램

’18세 어른’은 없어졌지만, 미국에 비해 여전히 빈약한 국내 자립청년 지원프로그램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는 보호대상아동이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해야 했던 기존 아동복지법을 개정해 본인의 의사로 만 24세까지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또 보호대상아동의 보호 종료 이후 시도별로 자립을 지원하는 전담 기관을 설치해 보호대상아동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장에서는 복지부에서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전에 법안을 개정해 혼란을 빚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24일 미국의 ‘자립준비청년’ 지원 입법례를 담은 ‘최신외국입법정보’를 발간하고 우리나라 아동복지법의 개선 방향 및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국민연금개혁] 재정계산위원회의 선택: 더 내고, 늦게 받는 ‘지나치게 이타적인’ 연금 개혁

[국민연금개혁] 재정계산위원회의 선택: 더 내고, 늦게 받는 ‘지나치게 이타적인’ 연금 개혁

윤석열 정부의 3대 사회개혁 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이 보험료율·지급개시연령·소득대체율 조정 등 다양한 시나리오와 함께 본격적인 첫 발을 뗐다. 당초 초안에는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하는 소득대체율 상향안이 제외돼 논란거리가 됐지만, 최종안에는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개혁] 재정계산위원회의 선택: 더 내고, 늦게 받는 ‘지나치게 이타적인’ 연금 개혁

[국민연금개혁] 재정계산위원회의 선택: 더 내고, 늦게 받는 ‘지나치게 이타적인’ 연금 개혁

윤석열 정부의 3대 사회개혁 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이 보험료율·지급개시연령·소득대체율 조정 등 다양한 시나리오와 함께 본격적인 첫 발을 뗐다. 당초 초안에는 노후소득 보장 기능을 강화하는 소득대체율 상향안이 제외돼 논란거리가 됐지만, 최종안에는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대재해처벌법 ② 정치 과정, 그리고 입법

중대재해처벌법 ② 정치 과정, 그리고 입법

지난 2021년, 문재인 前 정부 및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현장에서 중대한 재해가 일어나 종사자들에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해당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공무원, 법인 등을 형법과 민법에 따라 처벌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제정 과정상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을뿐더러 헌법에 위배되는 조항도 포함돼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국회미래연구원은 25일 의회의 역할을 중심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정치과정을 분석한 ‘국가미래전략 Insight’ 보고서를 발간하고, 법적 실효성 증대와 법에 기반한 시민 안전 보장을 위해 국내 법제화 과정이 개선될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중대재해처벌법 ① 관련 판례 나왔음에도 계속되는 위헌성 논란

중대재해처벌법 ① 관련 판례 나왔음에도 계속되는 위헌성 논란

산업현장에서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위해 도입됐던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약칭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해당 법에 저촉된 법인과 사업주에 유죄판결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헌법상 죄형법정주의 위반, 과잉 금지의 원칙 위배, 책임주의 원칙 위배 등 위헌적 요소가 가득하단 얘기다. 

[국민연금개혁] 기금 고갈 막기 위해 더 내고, 늦게 받자? 학계·노동계 반발 격화

[국민연금개혁] 기금 고갈 막기 위해 더 내고, 늦게 받자? 학계·노동계 반발 격화

윤석열 정부의 3대 사회개혁 과제 중 하나인 ‘국민연금 개혁’이 보험료율을 올리고, 연금 받는 나이를 늦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다만 연금개혁안이 기금 안정성 측면에만 집중하고 소득대체율 향상 여부는 고려하지 않은 탓에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끈끈해진 북러 관계에 중국도 가세할 가능성 높아, 한반도 긴장 강화되나

끈끈해진 북러 관계에 중국도 가세할 가능성 높아, 한반도 긴장 강화되나

지난 13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성사된 북러 정상회담이 양국의 관계 개선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외교 전문가들은 양국 간 무기 거래가 현실화된 상황에서 중국과의 동맹까지 강화될 경우, 국제사회에 미칠 북·중·러의 악영향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북러 정상회담이 촉발시킨 美-中 고위급 회동, 급변하는 동북아 외교 지형

북러 정상회담이 촉발시킨 美-中 고위급 회동, 급변하는 동북아 외교 지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를 계기로 별도 회동을 가졌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북한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으로 북러 간 무기 거래가 사실상 가시화되며 국제사회에 위협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